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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너무 이른 이별… 고 김하늘 양 영결식

by 오순(오늘의 순간)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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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하늘 양(8)**의 영결식이 2월 14일 엄수되었습니다. 가족과 지인, 교직원들이 함께한 마지막 길… 그날의 슬픈 이별을 전합니다.


1. 너무 이른 이별, 고 김하늘 양 영결식

8년 전, 가족의 축복 속에 태어난 하늘이는 이제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학교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김하늘 양의 영결식이 2월 14일 오전 9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습니다.

💐 추모 인파로 가득 찬 영결식장

이날 영결식장에는 가족과 친척,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하늘이를 기억하는 많은 추모객들이 모였습니다.
특히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화이글스 머플러를 두른 조문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했던 하늘이의 아빠를 아는 사람들이 하늘이를 기억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2.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영결식, 흐르는 눈물

📖 욥기의 메시지, 유가족을 향한 위로

영결식은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되었습니다.
설교를 맡은 목사는 성경 속 ‘욥’의 이야기를 전하며, 욥이 큰 고난 속에서도 신을 원망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요.”

목사는 유족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임을 알지만,
“지금 이 순간, 하늘이가 천국에서 사랑하는 하나님 품에 행복하게 안겨 있음을 믿길 바란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조문객들은 조용히 흐느낄 뿐이었습니다.
하늘이의 짧은 생애를 떠올리며, 이 슬픈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습니다.


3. 조그마한 관, 멈추지 않는 울음

🕯️ 너무 작은 관, 주차장에 울려 퍼진 통곡

영결식이 끝난 후, 하얀 천으로 덮인 조그마한 관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순간, 주차장 안은 금세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 어른 네 명이 들기에도 너무 작았던 관
🔹 밝게 웃고 있는 하늘이의 영정사진
🔹 끝없는 흐느낌과 절망의 눈물

하늘이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가족들은 운구차를 부여잡고 놓지 못했습니다.


4. "안돼, 하늘아"… 마지막 이별

운구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가족들의 오열은 더욱 커졌습니다.

💔 “안돼, 하늘아…”
💔 “내 아기, 우리 아기…”
💔 “내 새끼 어떻게 해…”

가슴이 터질 듯한 어머니의 울부짖음이 영정사진 앞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동안 애써 담담하려 했던 아버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끝내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5. 교직원들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하늘로…

학교에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은 운구차를 향해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운구차는 대전 정수원 화장장으로 향했고, 오전 10시 40분 화장이 진행되었습니다.

🕊️ 하늘이, 이제 진정한 하늘의 별이 되다.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나버린 하늘이…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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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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