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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 재계약 거부

by 오순(오늘의 순간)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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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으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비니시우스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서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2018년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93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그의 활약 덕분에 레알은 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후보로 올라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최종 수상자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이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지만, 지난 12월에는 FIFA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여름에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사우디를 대표하는 4대 구단의 자본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를 활용해 2034년 월드컵을 홍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니시우스에게 최대 3억 5000만 유로(약 5243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있지만, 시즌 개막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내년 여름 비니시우스를 노릴 계획이며, 그의 연봉 인상 요구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니시우스의 향후 결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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