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마케팅 vs. 공공장소 부적절” 네티즌 반응 엇갈려
킴 카다시안이 이끄는 속옷 브랜드 SKIMS가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설치한 대형 비키니 여성 풍선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타임스퀘어를 뒤덮은 ‘초대형 비키니 풍선’
현지 시간 5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SKIMS는 신제품 수영복 출시 홍보를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약 18m(60피트) 크기의 거대한 비키니 여성 풍선을 설치했다.
이 풍선은 킴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
라는 감격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SKIMS 공식 계정 역시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설치물 사진을 게재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네티즌 반응 “기발하다” vs. “불쾌하다”
하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극명하게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는 참신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수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거대한 여성 형상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 X(구 트위터) 네티즌 반응
• “아이들도 보는 장소에 이런 설치물이라니… 너무 불편하다”
• “여성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과하다”
• “촌스럽고 공감 능력 없는 최악의 마케팅”
• “킴 카다시안 브랜드답다… 하지만 너무 과한 느낌”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의 신체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킴 카다시안과 SKIMS의 파격 마케팅
킴 카다시안은 얼마 전 신제품 수영복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며,
“이번 컬렉션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멋진 기분이다”
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9년 론칭된 SKIMS는 보정속옷, 이너웨어, 라운지웨어, 홈웨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지난해 7억 5000만 달러(약 96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기업 가치는 약 5조 1000억 원(40억 달러) 로 평가된다.
📌 SKIMS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는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타임스퀘어 비키니 풍선 논란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대중의 가치관과 윤리적 감각을 자극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SKIMS의 ‘초대형 풍선’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지, 아니면 부적절한 마케팅의 실패 사례로 남을지는 앞으로의 반응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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